ㅣ머리말ㅣ
팬데믹 이후 비대면 사회로의 진입은 기존 상식의 틀에서 벗어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낯설지 않게 되었고,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있다.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만 현실 속에서 점점 지쳐가고, 불안하기만 하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싸가 되어 즐겁게 살아갈 수는 없을까?
은퇴하면서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을 담아 제자들에게 전하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계획을 세우는 일은 기업에서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유사하다. 그래서 글로벌 브랜드의 지혜를 적용해 보고자 한다. 가슴 떨리는 일, 좋아하는 일, 보람을 느끼는 일을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이어갈 수 있다면 행복하다. 하지만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설사 그 일을 찾았어도 스스로 자신을 독려하고, 즐기면서 해나가기는 어렵다. 그래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나면, 도시의 정글 속에서 고독을 이기고, 그 일에 대해 다른 사람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맑은 날도 있지만 흐린 날도 있다. 슬픈 일이 있지만, 고향 친구를 만나는 기쁜 일도 있다. 결국 인생은 흔들리거나 길을 잃지 않고, 어떻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책에서는 퍼스널 브랜드(personal brand)에 내 인생 설계를 담은 것을 ‘인생 브랜드’라는 용어로 표기했다. 브랜드 전략의 틀을 이용하여 지혜를 길어 올리고,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 인생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아가고자 한다.
ㅣ차례ㅣ
1. 꿈이 뭐예요?
2. 유토피아를 찾아 나서요
3. 고독이 두려워요
4. 불확실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5. 번아웃이 왔어요
6.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
7. 경쟁력을 키우고 싶어요
8. 나를 기억해주길 원해요
9. 내가 원하는 일을 잘하고 싶어요
10. 인싸가 되고 싶어요
11. 이직을 원해요
12. 공감하고, 차별화해요
김혜성
현재 HS Communication & Consulting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로 14년간 근무하며 사회과학대학 학장과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그전에는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맥켄에릭슨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고, 브레인 마케팅연구소를 운영하였다. 사회봉사로는 한국방송광고공사, 대구광역시, 매일신문, 경기관광공사, 아름다운 재단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8가지 원칙> 등, 커뮤니케이션, 광고 홍보, 프레젠테이션 관련 다수의 저서가 있고, 정치와 선거, 광고 홍보에 관한 24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최근에는 선거 캠페인 전략과 선거 후보자 이미지 수립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강연을 이어가 고 있다.